朴 대통령, 내일(6일) 후반기 국정운영 대국민담화 발표
이서은
| 2015-08-05 08:06:49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및 경제 활성화 중심으로 향후 국정구상 제시 전망
▲ 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6일) 오전 대국민담화를 통해 집권 후반기 국정운영 구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오는 25일을 기준으로 임기 후반기에 접어듦에 따라 이번 담화를 통해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본격화 추진 의지를 밝히고, 경제 활성화 실현방안들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전망이다.
특히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 4일 여름휴가 이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노동시장 개혁은 한마디로 청년 일자리 만들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밝힌 한 바 있어, 이번 담화에서 노동시장 구조개혁을 위한 정치권과 노사의 협력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박 대통령이 이번 담화에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유감 표시하는 내용도 포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오후 메르스 사태 초기 부실 대응을 이유로 문책론이 제기됐던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원영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에 대한 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이번 담화는 취임 후 네 번째이며, 이번 담화는 일방적으로 담화문만 발표하는 것이 아닌 질의응답 형식까지 폭넓게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세월호 참사, 메르스 사태 등으로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임기 전반을 끝내고 새롭게 후반기를 시작하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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