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 모집한다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3-02 09:14:57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저소득층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자를 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Ⅱ'은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저소득층이 저축을 통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금융지원제도다.
가입자 본인이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본인저축액에 1:1매칭으로 월 10만원을 지원하고, 3년간 해당 통장을 유지하고 정부지원금의 50%이상에 대해 사용 용도를 증빙하는 경우 적립금 전액을 지급받게 된다.
가입 자격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이고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및 차상위 계층으로서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이면 된다. 올해 신규 가입자는 1,128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청은 대상자가 직접 신청기간 내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가입자는 2017년말 현재 4,030가구가 가입해 2,953가구가 희망키움통장Ⅱ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중 451가구가 올해 만기가 도래돼 1인당 적립금 720만원(본인저축액 360만원, 정부지원금 360만원+이자) 이상을 수령하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근로능력이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키움통장Ⅱ 가입을 통해 목돈을 마련해 자립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올해엔 더욱 많은 신규가입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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