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서 '엉터리 태극기' 상품 판매 논란…"우리부터 바로잡아야"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 2026-08-06 09:15:44
서경덕 교수 "대한민국 상징물 관련 상품, 제작·판매 과정서 검증 필요“
전통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엉터리 태극기' 액세서리. 서경덕 교수팀 제공
광복절 관련 SNS 이벤트 포스터에도 '엉터리 태극기'가 사용
[로컬세계 = 최종욱 기자]국내 유명 전통시장에서 태극 문양의 색깔이 뒤바뀐 이른바 '엉터리 태극기' 상품이 판매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최근 글로벌 브랜드 상품에서 잘못된 태극기 문양이 잇따라 발견됐는데, 많은 누리꾼들의 제보를 통해 국내 사례도 확인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상품은 슬리퍼 액세서리 등이며, 광복절을 앞두고 진행 중인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 홍보물에서도 잘못된 태극 문양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수는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 관련 상품을 잘못 제작해 판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해외 제작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에도 상인들이 반드시 내용을 확인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유명 브랜드의 잘못된 태극기 디자인만 비판할 것이 아니라 우리부터 국가 상징물을 제대로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류 확산으로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대한민국 상징물과 관련된 상품을 제작·판매할 때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최종욱 기자 vip88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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