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내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 '이상무'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9-01-23 11:55:37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4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지난해 상·하반기 농약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토양·연못·유출수 시료에서 검사대상 농약 28종이 모두 나오지 않았다고 23일 밝혔다.

연구원은 정기적으로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했는지 판정하고 안전사용 기준 준수도 지켰는지 확인하고자 농약잔류량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상은 팔공컨트리클럽, 냉천컨트리클럽, 육군 무열대, 공군 11전투 비행단(K-2) 등 관내 4개 골프장으로 작년 건기(5월)와 우기(9월)에 걸쳐 검사했다.

검사대상 농약은 총 28종으로 디클로플루나이드 등 고독성 농약 3종, 피프로닐 등 잔디 사용금지 농약 7종, 아족시스트로빈 등 일반항목 18종 등이다.

 

연구원은 농약 잔류량 검사를 통해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해당 구·군에 통보해 행정 조치할 방침이다.

 

올해에도 건기(4~6월)와 우기(7~9월)를 중심으로 한 차례씩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숙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골프장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농약 사용량 저감과 안전사용 기준 준수를 위해 농약잔류량 검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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