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3,956명 모집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2-04 10:13:15
공익활동·전문역량형·공동체사업단 등 다양한 형태 운영
북한산둘레길 지킴이 사업 참여자들이 환경정비를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어르신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 보충을 위한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도 사업은 공익활동형, 역량활용형, 공동체사업단, 취업지원형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며, 따릉이 대여소 환경정비, 경로당 청소·배식, 노노케어, 폐건전지 수거, 전기차 충전소 관리, 점자 스티커 제작, 늘봄학교 학습 보조, 카페 운영, 재활용사업 등 지역사회 공헌형 활동이 포함된다.
신청 대상은 강북구 거주 65세 이상 기초연금·직역연금수급자로,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지원형 등 일부 사업은 60세 이상도 가능하다. 다만 생계급여수급자, 정부·지자체 일자리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모집 규모는 총 3,956명으로,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 570명,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 694명, 번오마을종합사회복지관 329명, 북서울종합사회복지관 300명, 꿈의숲종합사회복지관 150명,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 130명, 강북시니어클럽 1,137명, 동 주민센터 646명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보다 457명 늘어 어르신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신청은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7개 수행기관 또는 각 동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기초연금 통장 사본이나 자격증 등 추가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온라인 접수(노인일자리여기·복지로)도 가능하지만, 최종 선발을 위해서는 반드시 수행기관 방문 상담을 거쳐야 한다. 선발은 소득인정액, 활동역량, 건강상태, 세대구성, 참여 경력 등을 종합 평가한다.
사업 내용·기간·보수·근로조건 등 세부 정보는 강북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은 소득 보충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 예방과 생활 활력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다양한 일자리 참여를 통해 어르신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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