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동…추경·해킹 일괄타결 시도
이서은
| 2015-07-23 08:09:47
이틀째 협상 실패…추경안 오는 24일 처리 불투명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여야가 이틀째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과 국정원 해킹 의혹 진상규명 방식에 대해 합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23일) 여야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시 회동을 갖고 두 사안과 관련한 일괄타결을 시도한다.
▲ 사진 왼쪽부터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궐 원내대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사진출처=새정치민주연합 홈페이지>
새누리당 원유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추경안 처리 일정과 국정원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진상 규명 방식에 대한 추가 협상을 이어간다.
여야는 앞서 이틀간 두 사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상당 부분 이견을 좁혔으나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경안 처리와 관련해 여당은 내일(24일)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나, 야당은 이번 추경안에 세입경정이 포함된 만큼 세수 확충 방안으로 법인세 인상을 명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또한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해 여당은 정확한 진상 규명을 위해 조속히 국정원 현장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자료제출과 검증이 우선이라며 정보위 청문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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