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이 만들어가는 도서관…환경개선 등 사업 추진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19-02-18 11:22:14

▲대구 작은 도서관.(출처=대구 공식 블로그 캡처.)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2019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가운데 도서관 분야에서 11개 세부사업을 선정해 이달부터 추진, 생활 속 책 읽기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도서관분야 주민참여예산은 ▲작은도서관 환경개선 ▲공공도서관 책 소독기 설치 ▲실버 북 로드 조성 ▲수성못 상화도서관 조성 등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으로 다양하게 추진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역시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사업이 선정됐다. 작은도서관 분야의 경우 많은 제안이 들어와 작은 도서관 환경개선과 홍보 및 이용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도서관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작은 도서관 한마당 축제, 책과 연계한 그림책 프로그램 제작 등 11개 사업에 약 2억여 원을 지원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아울러 1생활권 1도서관 구축에도 힘써 대구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건립, 도서관 환경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해 ‘대구 올해의 책’ 선정, ‘대구 북 페스티벌’, ‘길 위의 문학자판기’ 운영, 가족독서캠핑 등 다양한 독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김영애 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주민들이 직접 제안햐 확보된 예산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니 만큼 지역 공공도서관 활성화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구시 공공도서관의 발전을 위한 많은 제안과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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