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인사청문위 오늘 첫 회의…실시계획서 채택
이서은
| 2015-06-02 08:16:32
3일간 인사청문회 실시…증인 5명·참고인 17명 참석
▲ 사진출처=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페이스북 |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실시된다.
황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2일) 오전 첫 전체회의를 열고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 본격적인 인사청문회 준비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전날 인청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권성동, 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은 회동을 갖고 인사청문회 기한과 일정 등을 합의했다.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8일과 9일에는 후보자를 상대로 질의하고, 10일에는 황 후보자 없이 증인·참고인에 대한 심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청문회 증인에는 삼성 X-파일 사건과 관련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 등 야당이 요구한 4명과, 의사 손광수 씨 등 여당이 요구한 1명으로 총 5명이 채택됐으며, 참고인에는 야당이 요구한 10인과 여당이 요구한 7인으로 총 17인이 출석하기로 했다.
한편 황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와 관련 여당은 “야당은 신상털기식, 의혹부풀리기식 청문회를 지양하고 ‘혁신 청문회’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야당은 황 후보자의 총리로서의 자격을 지적하며 “청문회를 통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강조해 청문회를 통한 여야 간 공방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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