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보건의료원 기능개편, 갈수록 줄어드는 공중보건의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 2026-05-11 09:27:23

통합형과 유지형,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기능개편 운영
보건의료 인력 효율적 배치, 밀착형 건강관리 기능 강화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화천군 보건의료원이 매년 줄어드는 공중보건의 등 열악해지는 농촌 보건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기능개편에 나선다. 보건복지부의 지역 보건의료 대응방안에 따라 군보건의료원은 이달부터 민간 의료기관 유무, 관할 인구, 의과 및 한의과 공보의 유무를 기준으로 지역 내 보건지소를 통합형, 유지형, 건강증진형으로 개편한다. 

화천군 보건의료원

 화천지역에서 진료를 담당하는 공중보건의는 해마다 급감하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3년 간 증감 추이를 보면, 2024년 16명, 2025년 14명, 2026년 11명으로 가파른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우선, 간동보건지소는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 1명, 한의사 공중보건의 1명이 배치되는 통합형 보건지소로 지정된다. 통협형 보건지소는 일차 진료기능을 갖추게 되며, 필요 시 보건진료 담당 공무원이 지침에 따라 환자 진료 및 처방, 투약과 방문진료가 가능하다. 

 하남보건지소와 상서보건지소는 군의료원에 비치된 공중보건의 등 의사가 주기적으로 순회진료를 실시하는 유지형 보건지소 역할을 하게 된다. 유지형 보건지소에서는 군보건의료원에 배치된 공중보건의가 주기적으로 순회진료를 실시하며, 필요 시 원격협진 및 비대면 진료 기능을 할 수 있다. 한의사 등의 외래 및 방문진료도 가능하다. 

 사내보건지소는 건강증진형 보건지소로 개편된다. 사내면 내 민간의료기관이 존재함에 따라 보건지소 진료기능은 축소되지만, 영유야 예방접종 등 매주 1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파견 진료에 나선다. 아울러 고령자 건강관리 등 주민 밀착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 보건사업 연계 운영이 강화될 예정이다. 화천군은 4개 보건지소의 기능개편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실시하며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어촌 지역보건 의료기관 기능개편을 통해 지역 보건의료 현안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로컬세계 / 전경해 기자 dejavu00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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