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박 대통령 미국 순방 전 국회 인사청문 및 인준 절차 완료 희망

▲ 사진출처=황교안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오늘(26일) 오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에 황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다음 달 중순 미국 순방을 앞두고 총리 부재에 따른 국정 공백을 우려해, 미국 방문 전 국회의 인사청문 및 인준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지난 주말 황 후보자의 청문회 준비에 빠르게 착수했다.

따라서 이날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황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청문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한편,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하며 전체 국회 심사 절차는 20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이에 따라 현재 법무부 장관직을 유지하고 있는 황 후보자는 26일 오전 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청문회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