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초복 맞이 삼계탕 전달 등 홀몸 어르신 여름나기 돕는다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7-17 15:45:42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는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전하고 17일 초복을 맞아 삼계탕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군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 8개소와 재가노인지원센터 48개소 등은 홀몸 어르신들의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정기적인 안부확인을 하고 있다.

또 온열질환 대처요령 등 생활교육 실시 및 민관협력을 통한 냉방비, 건강식품 등을 연계지원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홀로 계시는 취약어르신 1만175명의 가정을 방문해 고장난 선풍기와 방충망을 수리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와줄 선풍기, 여름이불, 모기약 등 총 1억6000여 만원의 폭염극복용품을 전달했다.

더불어 한국가스공사로부터 1000만원 상당의 후원을 받아 초복인 17일에 홀몸어르신 1700명에게 삼계탕을 전달한다.


시는 심질환 등 복합적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에게 혈압, 혈당검사, 투약안내 등 방문간호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3가지 이상 상시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20명의 어르신에게 올 처음으로 IoT기반 스마트약상자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이선희 시 어르신복지과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혹서기에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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