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광주시, ‘달빛내륙철도 건설’ 자체 연구용역 착수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7-17 17:04:07

▲달빛내륙철도 노선도.(출처=대구시)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시와 광주시가 공동 협조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지난 2일 자체 연구용역이 착수돼 내년 5월경 완료될 계획이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영·호남이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해 인적·물적 교류 촉진으로 초광역 남부경제권을 구축하는 고속화철도 건설사업이다.

특히 새정부의 국민대통합 및 상생 도모를 위한 영·호남간 대표 상생공약으로 대구시와 광주시가 지난해 12월 3억원의 공동 예산을 편성하고 수행기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영호남 내륙도시간 연결로, 산업구조 연계 등 초광역 남부경제권 형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최근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의 분위기에 맞춰 남북철도(부산~동해선)와 달빛내륙철도(목포~광주~대구~포항~동해선) 연계를 통한 향후 남북 경제협력사업 전체효과를 제고해 영·호남까지 수혜지역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향후 달빛내륙철도는 1300만명의 영·호남 산업구조를 연계를 통한 초광역 남부경제권을 구축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남북철도와 연계해 중국, 러시아, 유럽으로 이어지는 국제철도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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