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아이들 놀이공간 넓히고 기후변화 대응 수목관리 강화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7-21 09:43:19

어린이집 아동 130여명 대상 찾아가는 놀이터 운영
조경수목 8천814본 생육진단…변화한 병해충 발생 양상 점검
찾아가는 놀이터 운영.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경북 의성군은 어린이집 아동을 위한 ‘찾아가는 놀이터’를 운영하는 한편, 이상기후에 따른 조경수목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전문가 현장 생육진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어린이집 6곳 아동 1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놀이터를 운영했다. 1일 2회씩 모두 8회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아이들은 업&리사이클·드로잉·메이커·음악·움직이는 놀이터 등 5개 주제의 놀이를 체험했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최하고 프리플레이버스가 주관해 경북 군 지역을 찾아 놀이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이들은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블록을 쌓거나 그림을 그리며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놀이를 즐겼다.

관내 조경수목 생육진단.

이와 함께 군은 지난 10일 나무의사와 함께 관내 주요 가로수의 생육 상태를 점검했다. 대상은 이팝나무 등 6종 8814본으로, 군은 지난 3월부터 두 차례 선제 방제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병해충 발생 양상이 달라지자 전문가 진단에 나섰다.

진단 결과 미국흰불나방 등 주요 해충 발생 횟수가 과거 연 2회에서 최대 3회로 늘어나는 등 발생 양상이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과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수목의 수분 스트레스와 수세 약화도 우려되는 만큼 군은 전문가 처방을 토대로 시기별 맞춤 방제와 지속적인 예찰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지역 여건과 관계없이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고, 변화하는 기후 환경에 맞춰 생활 속 녹지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과 안전,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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