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전국 최다 사업비 유치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5-09 09:42:18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LS산전, SK텔레콤과 함께 정부 국정과제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에서 전국 지자체 중 최대규모인 1258억원 규모의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LS산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 2013년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로 선정됐으며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15년 6월에 예타를 최종적으로 통과했다.
또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 중 하나인 SK텔레콤(주관)과 협의해 최종적으로 1258억(국비 16억원, 시비 34억원, 민간 1208억원)의 사업비를 확정했고 2016년 4월 사업주관사(LS산전, SK텔레콤)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부산시 전역에서 추진할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에너지 다소비지역 아파트 5500 가구에 AMI(스마트계량기)를 설치하고 에너지정보 서비스 및 전력 절감 등을 제공하는 모델 ▲에너지 다소비 빌딩 11개소에 BEMS(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증대하는 모델 ▲대학 캠퍼스에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모델(신라대 등) ▲에너지 다소비공장 14개소에 FEMS(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증대하는 모델 ▲조명의 원격제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화 하는 LEMS(조명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이다.
 
이번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통해 880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되며 특히 LEMS(조명에너지관리시스템)사업은 ‘부산지역업체’가 우선적으로 사업추진토록 해 조명부문 사업 활성화와 기술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유치를 통해 사업이 완료되는 2018년도에는 전력피크 시에 수요대처가 가능하고, 전력사용의 효율화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다”라며 “2018년 이후에도 부산시만의 특화된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계속 추진, 부산의 미래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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