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청소년정책제안대회 개최…“청소년이 지역 문제 해결 주체”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9-22 10:06:49

총 6개 팀 참가해 정책 아이디어 발표
대상, ‘청소년문화의집 이전·확장’ 제안한 Steam팀
교육격차 해소·공유킥보드 안전 등 다양한 제안
 부산 북구청사 전경.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대구 북구 청소년문화의집은 최근 북구청에서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참여, 북구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2025년 북구희망교육지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회에는 총 6개 팀이 참가해 청소년의 시각에서 지역 문제 해결 방안을 발표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북구청사를 활용한 청소년문화의집 이전 및 확장’을 제안한 Steam팀(임예림·최혜리·유은서)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학습 거점 조정 정책을 제안한 10조팀(조은빈·이채원·하서찬), 우수상은 공유킥보드 안전·질서 종합정책을 발표한 시원팀(김시원·김준형·박지효)이 각각 선정됐다.

대회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내가 살고 있는 북구의 문제와 해결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구 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정책의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를 이끄는 주체임을 보여준 대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목소리가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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