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동대문 상점가’ 방문…메르스 경제피해 점검

이서은

| 2015-06-15 09:27:28

상인 위로 및 국민 소비활동 격려…해외관광객 방한 당부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메르스 영향으로 해외관광객 감소와 소비위축 등 어려움을 겪는 국내 최대

규모 패션산업집적지인 동대문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출처=청와대 홈페이지> 

[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4일 메르스 사태로 해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국내 소비가 위축됨에 따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대문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민생현장을 점검했다.


‘동대문 상점가’는 다양한 관광유적지는 물론 종합쇼핑몰과 전통시장이 어우러진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산업집적지로, 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우리나라의 관광쇼핑 명소로도 꼽힌다.


그러나 관광공사에 따르면 메르스 사태로 인한 방한 취소객은 지난 13일 기준 304개 여행사 10만80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에 따라 동대문 상점가는 국내 고객과 중화권 관광객의 방문이 끊어져 매출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등 매우 힘든 상황에 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이러한 어려움에 처한 동대문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위로했으며, 메르스 퇴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국민들의 소비활동을 격려하고, 한국 의류패션 시장의 메카인 동대문 상점가를 비롯해 우리 관광·쇼핑지의 안전함을 강조하며 해외관광객의 한국방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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