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그린주차사업 통해 주차난 해소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2-16 09:56:52
올해 1억 2천만원 들며 주차공간 30면 확보
▲그린주차사업으로 주차공간이 조성된 주택.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 부산 수영구가 올해 그린주차사업을 추진해 총 30면의 신규 주차공간을 확충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1억 2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그린주차사업은 주택밀집지역 골목길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대문이나 담장을 허물고 집 안에 주차장을 설치 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법정부설주차장 이외에 추가로 주차면 조성이 가능한 개별주택이며 지원금액은 주차장 설치비용의 70% 범위 내 최고 400만원까지로 전년보다 100만원이 증액됐다. 단 설치 후 2년 이내 주차장 용도 변경 시에는 지원비용 전액을 환수 조치한다.
참여방법은 개별주택 소유자가 구청 교통행정과나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팩스(610-4559)로 그린주차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현장 확인 후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소유자가 직접 주차장 설치 공사를 완료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02년부터 그린주차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300가구 대상으로 405면의 주차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주거지 주차난 완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주차장이 없는 개별주택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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