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실현 위한 ‘양성평등 꽃피움 마을 만들기’ 본격 추진 양성평등 마을규약 교육 모습.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6월 30일 의성지역자활센터에서 ‘양성평등 마을규약 개정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했으며, 의성군민참여단과 경산시민참여단 등 총 25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교육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공동체 내 규약에 존재하는 성별 불균형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강의는 제주여민회 김이승현 정책위원회장이 맡아 ‘제주 성평등 마을 만들기 사업 사례와 시사점’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이어 우수 사례 공유와 성공 전략, 지역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진행됐다.

의성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마을규약을 실질적으로 개정하고, 실천 활동까지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사업은 양성평등 가치가 일상생활과 마을문화 속에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 가치가 마을규약에 녹아들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과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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