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 대구포크페스티벌’ 26일 개막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9-23 10:14:06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시는 (사)대구포크페스티벌과 함께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김광석길 야외콘서트홀 일원에서 ‘2025 대구포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구포크페스티벌은 단순한 음악 축제를 넘어 예술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문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신인 포크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포크스타 콘테스트’와 지역 음악 생태계 활성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개막 공연은 26일 오후 5시 열리며, 포크 듀오 유리상자와 싱어송라이터 양하영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문을 연다. 27일에는 자전거 탄 풍경과 여행스케치가 출연해 서정적인 무대를 꾸미며,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포크·록의 전설 이치현과 감성적인 음악 세계로 알려진 이규석이 대미를 장식한다.
개막에 앞서 25일에는 ‘포크스타 콘테스트’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신인 뮤지션, 언더그라운드 밴드, 일반인 아티스트 등 83팀이 지원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20여 팀이 김광석길 무대에 올라 경합을 펼친다. 대상 1팀에는 100만원, 최우수상 1팀 50만원, 우수상 2팀 각 30만원, 장려상 6팀 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 11회째를 맞은 대구포크페스티벌이 신진 뮤지션들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장이 되고, 깊어가는 가을 김광석길에서 퍼져나가는 포크 선율이 시민들의 일상에 따뜻한 울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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