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公, 방풍문 설치로 역사 안 ‘훈훈’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12-15 09:59:57
▲ 대전도시철도 22개 역사 가운데 지상에서 깊은 곳에 있는 3개 역사를 제외한 19개 역사 대합실에 방풍문을 설치해 역사 안이 한층 따뜻해졌다. 댖너도시철도 이용고객들이 월평역 방풍문을 열고 역사로 드나들고 있다. |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도시철도공사가 혹한기 역사 안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방풍문을 설치하며 고객편의에 앞장서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공사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따뜻한 역사 만들기’를 위해 2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이미 설치된 판암역과 지상역인 구암역, 지족역을 제외한 시청역 등 16개 역사 지하 1층 대합실에 출구별로 투명유리로 된 방풍문 43개소 설치를 완료했다.
지상에서 깊은 곳에 있는 ‘고심도’ 역사인 대전역, 중앙로역, 중구청역은 외부 온도의 전달력이 낮다는 판단아래 방풍문을 설치 안했다.
방풍문이 설치됨에 따라 혹한기 외부온도 보다 역사 안 온도가 10˚c 정도 따뜻해짐에 따라 이용고객뿐만 아니라 노인도우미, 자원봉사자, 공연행사자, 역무원들의 추위를 덜어줘 만족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또한 고객만족도 향상과 함께 역사내 각종 시설물의 동파를 막고 화재감지기 등의 오동작도 예방할 수 있어 여러 가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방풍문 설치로 변경되는 시각장애인 점자블록을 보완하고 계단에서 4m 떨어진 곳에 설치해 고객 동선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달부터 내년 1월까지 총사업비 17억 6600만원을 들여 고객편의를 높이고 에너지절약을 위해 22개 모든 역사와 터널 조명등을 친환경·고효율 LED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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