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마을자치 ‘채움단계’ 본격화…8개 마을 사업 확정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2-13 10:07:29

마을별 1천500만원 규모 사업 결정
주민 총회 통해 우선순위 선정…자치 역량 강화
의성군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과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마을자치가 농촌 공동체 회복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 의성군은 2026년 마을자치지원사업 ‘채움단계’에 선정된 8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영한 마을계획단 활동을 지난 2월 9일 안평면 창길3리 마을 총회를 끝으로 본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마을계획단은 1월 12일부터 2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운영됐다. 이를 통해 각 마을별로 1500만원 규모의 올해 마을 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활동은 마을별로 사전조사 1회, 워크숍 2회, 최종 총회 1회 등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1회차에서는 마을 자원 조사와 현황 분석을 통해 강점과 과제를 공유했고, 2∼3회차 워크숍에서는 마을 비전을 설정하고 단·중·장기 사업을 구체화했다.

이어 열린 최종 총회에서는 발굴된 의제를 주민 전체가 공유하고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주민 주도의 의사결정 과정을 제도적으로 구현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김주수 군수는 “마을계획단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아가는 마을자치의 출발점”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발굴된 다양한 의제가 실질적인 마을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앞으로도 단계별 마을자치지원사업을 통해 주민 역량을 강화하고 자립 가능한 농촌 공동체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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