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13개 동에 통합돌봄 전용 창구 설치…3월 27일 본격 시행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6-02-13 13:17:38
‘늘봄지기’ 26명 배치해 현장 홍보 강화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고령화에 대응한 지역 밀착형 돌봄체계가 현장에서 가동 준비를 마쳤다. 주민이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는 기반을 다지는 행정적 조치다.
대구시 남구는 오는 3월 27일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본격 시행을 앞두고 관내 13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 신청·접수’ 전용 창구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담 창구 마련은 통합돌봄서비스 신청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해당 창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통합돌봄사업은 의료·요양·돌봄의 복합적인 지원이 필요한 65세 이상 노인과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지체·뇌병변 등)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가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 신청은 대상에 따라 구분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 전용 창구에서 신청·접수할 수 있으며, 65세 미만 심한 장애인은 남구청 기초돌봄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통합돌봄 기초교육을 이수한 ‘늘봄지기’(시니어일자리) 26명도 오는 2월 19일부터 각 동에 배치된다. 동별 2명씩 배치된 늘봄지기는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 홍보와 안내를 맡는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통합돌봄사업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적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용 창구 설치는 그 준비의 시작으로, 사업 개시 전까지 최상의 서비스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돌봄의 성패는 제도의 설계보다 현장 접근성에 달려 있다. 전용 창구와 인력 배치가 실질적인 돌봄 체감도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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