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안사면, 산불예방 발대식 개최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5-11-14 10:14:39
“군민 모두가 산불감시 주체…안전한 안사면 만들 것”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경북 의성군 안사면은 올해 가을부터 2026년 봄까지 이어지는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난 11일 안사면사무소에서 산불예방 및 방지를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과 의용소방대, 산불감시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산불감시원의 산불예방 결의문 낭독으로 산불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발대식과 함께 산불방지 교육, 캠페인, 진화장비 사용법 시연도 진행됐다.
안사면은 4개 반 30명으로 구성돼 산불 발생 시 즉시 투입되며, 산불감시원 4명은 산불취약지를 순찰하고 불법 소각행위를 단속한다. 아울러 화목보일러 사용가구 방문관리, 노인가구 재처리 대행 등 생활 속 산불위험 요소 제거 활동도 병행한다.
또한 산림 인접지 폐기물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과 함께,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 부과, 신고·포상금 제도를 운영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김상하 안사면장은 “의성은 이미 한 차례 큰 산불 피해를 겪은 만큼, 군민 모두가 산불감시의 주체라는 마음으로 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며 “산불 없는 안전한 안사면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