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HOPE with HUG 프로젝트' 취약계층의 꿈을 건축한다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8-08-24 10:34:24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HOPE with HUG 프로젝트’를 통해 2개소의 공공시설물 리모델링을 마치면서 오는 27~28일 입주 및 준공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부산건축제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건축 관련 관계자의 시공재원 후원과 건축설계 등 재능기부를 통해 준공됐다.

▲희망보금자리임대주택의 시공 전후 사진.

제26호 HOPE주택의 대상인 수영구의 희망보금자리임대주택은 4세대의 한 부모 가정과 아동시설퇴소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식은 입주예정자와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7일 개최한다.


27번째의 HOPE주택이자 저소득층 아동들의 돌봄시설인 가야지역아동센터는 협소한 주방과 열악한 내외부 구조 개선에 주력하며 센터를 둘러싸고 있던 갑갑한 담벼락을 없애 좁은 골목길을 오가는 주민들도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을 함께 조성했다. 준공식은 28일에 갖는다.

▲가야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 전후 사진.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집수리가 아닌 취약계층의 아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고 청년층의 자립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깊다.

2013년 처음 실시된 HOPE 사업은 올해 6개소 사업을 포함해 노후주택과 사회복지시설 리모델링, 개보수사업 등 총 31개소 사업이 완료된다.

시 관계자는 “사회 곳곳에서 모아진 후원으로 최소한의 주거환경을 보장받게 된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해 각자의 역할을 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