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 사진전’ 개최

김림

local@localsegye.co.kr | 2015-11-23 09:19:25

▲ 1980년대 초 한국종합전시장(KOEX)에 전시된 포니2 모델과 선박 모형 앞에 서있는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모습 <사진제공=현대기아차> 

[로컬세계 김림 기자] ‘아산 (峨山) 정주영 명예회장 탄신 100주년 기념 사진전’이 오늘(23일)부터 이틀간 그랜드 하얏트 호텔 리젠시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故 정주영 명예회장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6개로 나누어진 전시존에 정 명예회장의 생애와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사진 90여 점이 펼쳐질 예정이다.


1915년 강원도 통천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故 정주영 명예회장은 1946년 ‘현대자동차공업사’ 창립을 시작으로 1950년 ‘현대건설’을 출범시켰다. 정 회장은 경부고속도로 건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 산업항 건설, 서산 간척지 개발 등 한국 경제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기며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촉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세계적인 기업의 초석을 다진 역사적인 순간들과 88 서울 올림픽 유치 노력, 1998년 소떼를 몰고 판문점을 통과하는 장면, 아산사회복지재단 설립 등 국가와 이웃을 위한 행적이 전시된다.


아울러 오늘(23일) 오후에는 ‘아산 정주영 탄신 10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아산, 그 새로운 울림 : 미래를 위한 성찰’을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경영 인문학 분야 교수진 20여 명이 참여하며 아산의 업적과 성취를 심도 있게 연구해 4권으로 구성한 ‘아산 연구총서’ 발간을 발표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인사말,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 원장, 정진홍 아산리더십연구원 원장의 진행으로 ‘얼과 꿈’, ‘사랑과 삶’, ‘살림과 일’, ‘나라와 훗날’ 등 4개 주제별 아산의 성과와 가치관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한편 아산 탄신일 전날인 오는 24일에는 정·관·재계, 언론계, 학계, 사회단체, 가족, 범현대사 임직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 정주영 탄신 100주년 기념식’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다.


이 자리는 아산의 생애를 기리는 회고사와 아산의 정신과 성취를 담은 기념 영상 등을 통해 정주영 명예회장을 회고하는 시간으로 채워지게 된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