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日 죠사이대와 친선 축구경기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5-08-19 10:25:35

경색된 한·일 관계 개선 목적
▲지난 2012년 죠사이국제대학이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한 김형태 한남대 총장(앞줄 왼쪽 첫 번째)과 축구부원(체크무늬)들이 죠사이국제대학 관계자들과 경기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 경색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대학생 축구선수들이 민간 외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한남대학교 축구부와 일본 죠사이국제대학 축구부는 21일 오후 3시30분 한남대 대운동장에서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생각하던 중 한남대측이 죠사이국제대학에 친선 축구경기를 제안해 성사됐다. 

김형태 한남대 총장은 “2012년 죠사이국제대학이 개교 20주년을 맞아 한남대 축구부를 초청해 친선경기를 가진 적이 있다”며 “이번 행사는 그에 대한 답례인 동시에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일 대학생들의 교류를 통해 한·일 관계를 풀어보자는 민간 외교의 성격이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남대는 이번 친선교류전을 위해 미즈타 노리코 죠사이국제대학 이사장 등 학교 관계자와 축구부 선수 등 30여명을 초청했다. 죠사이국제대학 축구부는 21일 본경기와 22일 후보선수 경기 등 2차례 친선경기를 마친 뒤 22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한남대는 이날 축구경기에 앞서 오전 11시 56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죠사이국제대학 미즈타 노리코 이사장(78)에게 명예교육학 박사학위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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