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6-10-25 10:38:45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대전시는 ‘2016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 8일부터 진잠농협창고 등 12개소에서 마을별 현장매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매입물량은 정부의 시장격리곡 매입계획이 지난해 대비 정곡기준 5만톤 늘어나면서 지난해 955톤 보다 8.3%(80톤) 증가한 1035톤으로 결정됐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이 조사하는 수확기(10월~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농가의 경영안정 및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1등급 벼 40kg기준 4만5000원을 매입 시기에 우선 지급하고 2017년 1월 중에 최종 정산한다.
매입품종은 지난해 말에 사전 예시한 새누리와 황금누리 2개 품종으로 제한하며 구곡이나 다른 품종을 혼합하는 등 부정출하를 하다 적발되면 다음연도 공공비축미곡 매입농가 선정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는다.
대전시 인석노 농생명산업과장은 “검사 등급별로 매입가격이 차이가 나는 만큼 농업인들이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벼를 적기에 수확하고 벼 건조기를 이용할 경우 적정온도에서 건조하고 정선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올해 매입하는 물량은 지역의 벼 생산예상량(약 8654톤)의 12% 정도이며 지역농협 등과 협의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쌀 판로확보를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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