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주변 산성 수목 등 정비한다
송요기
geumjoseeun@naver.com | 2018-02-02 10:33:02
▲대전시 제공. |
이번에 정비되는 산성은 대전 동구 성치산성, 마산동산성, 중구 보문산성, 서구 흑석동산성, 유성구 구성동산성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지난해 실시설계용역과 소유자 동의 등을 마쳤으며, 수목제거 적기인 동절기(올 2~3월)를 이용해 정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성벽 곳곳에 배불림 현상과 수목 뿌리의 성장에 의한 훼손이 발견돼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대전의 대표 관광명소인 보문산성을 중구청이 총사업비 2억8,000여만원을 들여 최우선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현재 대전 지역내에는 국가사적 계족산성과 보문산성 등 27개의 산성(시 지정문화재)이 분포해 있다.
이와 관련, 대전시 관계자는“올해 하반기 추가로 조사를 벌여 나머지 산성들도 연차별로 정비해 나감으로써 소중한 역사문화 자산인 산성이 원형대로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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