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5 LA 오토쇼’ 참가해 신형 아반떼 첫선
김림
local@localsegye.co.kr | 2015-11-19 10:05:24
▲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이 ‘2015 LA 오토쇼’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기아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과 한국 울산 공장에서 생산해 내년 1월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될 예정인 신형 아반떼는 지난 9월 국내 출시했던 6세대 아반떼 모델이다.
신형 아반떼의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한 전면부, 독창적인 선과 균형감 있는 비례를 통해 날렵함을 살린 측면부, 수평적 구성과 볼륨감의 조화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후면부로 역동성과 고급성을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런 외관 디자인과 운전자 편의를 위한 인간공학적 실내 디자인, 동력성능·안전성·승차감과 핸들링·정숙성·내구성 등의 5대 기본 성능 강화, 차급을 뛰어넘는 안전·편의사양 등을 적용해 북미 시장의 다양한 소비자를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북미 시장 특성에 맞춰 2.0 CVVT 엔진과 6단 변속기(자동/수동), 1.4 터보 GDI 엔진, 7단 DCT 등 2가지 라인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2015 LA 오토쇼’에서 현대차 전시장은 ‘글로벌 신규 커먼부스’로 꾸며져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여기에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바탕으로 한 대형 직선 구조물과 헥사고날 그릴을 상징하는 마름모꼴 대형 LED 스크린, 관람객의 동선과 조망을 고려한 구조 등이 적용됐다.
현대차는 이번 오토쇼에 약 450평의 공간을 마련해 총 17대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며, 미국 프로 풋볼 리그의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을 기념해 제작한 투싼 NFL 모델을 전시한 ‘스포츠존’과 현대차의 사회공헌 활동 등을 담은 작품이 전시된 ‘브랜드 갤러리’, 고급 라인업을 선보이는 ‘프리미엄 존’ 등을 운영한다.
향후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신형 아반떼의 미국 현지 판매를 시작해 콤팩트카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을 확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 사장은 “글로벌 판매 1000만 대를 돌파한 현대차의 대표차종 아반떼의 6세대 모델을 북미시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됐다”며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는 미국 콤팩트카 시장에서 6세대 아반떼의 경쟁력은 더욱 돋보일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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