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선포식 통해 벤치마킹의 모델되는 결혼 1번지 만든다

박세환 기자

psh2666@localsegye.co.kr | 2018-09-07 10:43:07

[로컬세계 박세환 기자]대구 달서구는 지난 6일 월광수변공원에서 청춘남녀 등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달서 결혼특구 선포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인구정책의 근간이 되는 결혼장려정책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결혼은 미혼남녀들이 느껴야 할 부담감이 아닌 축복이라는 바람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선포식은 ‘결혼은 축복이다’라는 주제로 결혼에 대한 설렘을 함께 나누고자 데이트하기 좋은 월광수변공원에서 버스킹, 힙합공연을 시작으로 부케부채를 활용한 선포식 퍼포먼스를 펼쳤다.


선포식에는 구의 결혼장려팀이 기획한 만남행사를 통해 지난 6월 인연을 가지며 11월 18일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 김민기(31세)씨, 예비신부 신선아(31세)씨 커플이 이태훈 구청장, 최상극 구의회 의장과 함께 선포문을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달서구에서는 이번 선포식과 더불어 결혼을 지역 컨텐츠로 개발해 결혼에서 인구감소의 해법을 찾는 다른 지역에게 신(新)나는 결혼 1번지 달서가 벤치마킹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장려팀은 ‘인식개선 - 만남 - 결혼준비 - 결혼 – 결혼생활’ 등 결혼 전반에 대한 생애 주기별 교육, 정보, 서비스 제공, 만남의 행사 등을 통해 결혼의 의미와 중요성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만남행사는 17회에 걸쳐 기획되면서 참여한 386명의 청춘 남녀 중 44커플 매칭에 성공, 예비 1커플을 포함해 6커플이 결혼에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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