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김영랑 시인의 ‘세계모란공원’ 새 단장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5-04-11 10:58:18
사계절 꽃피는 명소 … 꽃의 릴레이 문학 공간
강진군 세계모란공원내 100년생 모란꽃 ©강진군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전남 강진군의 관광명소인 세계모란공원이 새롭게 단장되어 봄맞이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이번 정비사업은 공원 내 산책로 데크를 보수하고 모란, 작약, 서부해당화, 수선화 등 총 6종의 수목 800여본이 공원 산책로 및 공원 전역에 고루 심어져 봄꽃 향기 가득한 산책길로 새롭게 단장됐다.
세계모란공원은 시인 김영랑의 대표시 「모란이 피기까지는」 의 정서를 담은 문학공간으로 , 해마다 5월이면 모란꽃이 장관을 이루는 지역 대표 관광지다.
수선화는 3~4월, 모란과 작약은 5월, 서부해당화는 4~6월에 걸쳐 차례로 꽃을 피우며, 공원을 찾는 이들에게 계절따라 피어나는 꽃의 릴레이를 선사한다.
특히, 붉은 모란과 노란 수선화, 분홍빛 서부해당화가 어우러진 경관은 공원의 사진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김진근 산림과장은 “세계모란공원이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공원으로 거듭났다 며 김영랑 시인의 문학과 함께 다양한 모란과 꽃들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생태공간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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