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의 별을 따라 걷는 가을밤…관악문화재단, ‘낙성대 야별회’ 참가자 모집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6-09-15 10:53:01
9월 15일~10월 5일 신청…초등 4학년 이상 내·외국인 75명 대상
강감찬 생가터·안국사 거쳐 천체투영관 또는 천문대 방문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가을밤 낙성대에서 고려의 역사와 밤하늘의 별을 함께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서울 관악문화재단은 ‘2026 관악강감찬축제’ 특별 프로그램인 ‘낙성대 야별회’ 참가자를 9월 15일부터 10월 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낙성대 야별회’는 강감찬 장군의 역사적 흔적이 남아 있는 낙성대 일대를 걸은 뒤 서울대학교 천문대와 연계해 별과 우주를 체험하는 야간 투어다. 강감찬의 이야기와 낙성대의 역사적 자원에 천문·과학 콘텐츠를 더해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강감찬 생가터에서 출발해 안국사를 둘러본 뒤 서울대 천체투영관 또는 천문대로 이동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고려시대 의상을 입은 이야기꾼이 동행해 강감찬 장군과 낙성대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서울대 천문 자원을 통해 역사에서 밤하늘과 우주로 관심을 넓혀간다. 천문대 이동에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강감찬 스토리텔링 투어’에서는 강감찬 생가터와 안국사를 둘러본다. 이어 ‘북두칠성 네 번째 별 문곡성과 나, 그리고 우주’를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된다.
천문 관측 프로그램은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구름 등으로 별을 직접 관측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서울대 천체투영관에서 문곡성을 비롯한 밤하늘의 별을 찾아보고 우주 영상을 감상한다. 관측이 가능한 날에는 서울대 천문대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실제 밤하늘을 관측한다.
‘낙성대 야별회’는 축제 기간인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 1회씩 총 3회 운영된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25명으로, 전체 75명이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내국인과 외국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1회차인 10월 16일은 서울글로벌센터와 연계한 외국인 전용 회차로 운영된다. 2회차는 10월 17일, 3회차는 10월 18일에 진행되며, 모든 회차의 운영 시간은 오후 5시부터 7시 40분까지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고, 여러 회차에 중복 신청할 수는 없다.
참가 신청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신청자가 제출한 사연을 바탕으로 참가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10월 12일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관악문화재단 관계자는 “낙성대 야별회는 강감찬 장군의 역사와 서울대 천문 자원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관악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별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관악강감찬축제’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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