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30일 병암서원서 고택음악회 개최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 2025-08-25 10:56:38
지역 문화유산 활용한 9번째 무대
가야금연주단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마련
달서구 제공.
가야금연주단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마련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30일 오후 7시 지역 문화유산인 병암서원에서 ‘병암서원 고택음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달서구는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문화관광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병암서원에서는 매년 8월 고택음악회를 열고 있다. 병암서원은 17세기에 중건된 서원으로 지역의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대금과 창작무용을 결합한 ‘월령’을 비롯해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국악팀 아리안, 어쿠스틱 듀오 송미해 밴드, 트로트 가수 한강의 무대가 이어진다.
특히 가야금의 고장 고령에서 2015년 창단해 올해로 창단 10주년을 맞은 고령군립 가야금연주단이 특별 공연을 펼쳐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달서구와 고령군은 2021년부터 지역 연계 투어버스 ‘달리고’ 사업을 함께 운영하는 등 관광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태훈 구청장은 “여름의 끝자락, 도심 속 고택에서 풍류와 낭만을 즐기며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의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세환 기자 psh78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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