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해운대 모래축제' 24일 개막…'세계 미술관 여행' 주제

손영욱 기자

syu67@daum.net | 2024-05-09 10:52:19

세계 유명 미술작품이 모래조각으로 탄생
24~27일 해운대해수욕장… 모래작품 6월 9일까지 전시

[로컬세계=손영욱 기자] 부산시 해운대구는 오는 24~27일 세계 미술관 여행을 주제로 '2024 모래축제'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최지훈 지대영 김길만 작가와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등 외국 작가 9명 등 모두 12명의 세계적인 모래작가가 20개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모래 작품이 14개였는데 올해는 대폭 늘렸다.


올해 메인 작품은 세 명의 작가가 협업한, 건물 3~4층에 맞먹는 12m 높이에 가로·세로 각 25m의 대형 작품이다. 바티칸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 건물을 배경으로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등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이 외에도 비너스의 탄생(보티첼리), 최후의 만찬(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삭 줍는 여인들(밀레), 게르니카(피카소), 씨름(김홍도), 미인도(신윤복), 절규(뭉크), 꽃을 던지는 남자(뱅크시)를 환조, 부조 등 다양한 형태로 만날 수 있다.

지난 4.5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스타워즈 데이’를 기념해 스타워즈 결투 장면과 애콜라이트 모래작품도 특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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