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베트남 FPT 반도체 R&D센터 방문…글로벌 협력 확대 모색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8-06 12:15:20
주다낭 총영사 만나 도시 간 교류 강화 방안도 협의…미래산업 협력 기반 마련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용인특례시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해외 첨단기업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베트남 다낭의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 현장을 찾아 현지 기업과 기술 생태계를 살펴보고, 용인 반도체 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시장은 5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제2소프트웨어파크에 위치한 FPT 하이테크·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를 방문해 FPT 그룹 관계자들과 만나 반도체 및 AI 산업 육성 전략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FPT 그룹은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2022년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FPT 반도체를 설립하고 첨단산업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일 시장과 장정순 용인시의회 의장,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시의원 등 시·의회 대표단이 함께 참석했다.
이 시장은 FPT 반도체 관계자로부터 연구개발 현황과 산업 육성 방향을 듣고, FPT 소프트웨어 컴플렉스 등 주요 시설도 둘러봤다.
특히 용인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를 기반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만큼 글로벌 기업과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은 한국에서 반도체 생산이 시작된 곳이자 앞으로 세계적인 반도체 중심 도시로 성장할 지역”이라며 “FPT 그룹이 반도체 테스트와 패키징 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용인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다낭 반도체·인공지능(AI) 센터(DSAC)를 방문해 베트남의 첨단산업 전략과 인재 육성 정책도 살펴봤다.
앞서 4일에는 주다낭 대한민국 총영사관을 찾아 한정일 총영사와 만나 용인시와 다낭시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용인시는 지난해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에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꽝푸 용인 공공 디지털도서관’ 건립을 지원했으며, 올해 1월 다낭시와 우호협약을 체결하는 등 교류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한정일 총영사는 “다낭시는 기업 유치에 관심이 높은 도시”라며 “용인특례시와 다낭시가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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