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병원동행서비스… 큰 호응, 이제 병원 혼자 안가도 되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 2026-08-14 11:41:54

월 80~100명 이용,기초 차상위 수급자 무료, 일반 27000원 강진군의 병원동행 서비스. 강지군 제공

[로컬세계 = 이남규 기자]  “혼자 병원 가기 막막했는데, 이제는 안심입니다.”

강진군의 병원동행 서비스가 큰 호응을 받으며 어르신들에게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병원동행서비스 신청자에 대한 선정 절차를 거쳐 147명을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난 4월부터  강진양로원에 사업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담 병원동행 매니저가 사전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어르신과 함께 병원을 찾아 접수부터 진료 대기, 병원 내 이동, 귀가까지 병원 이용의 전 과정을 돕는 방식이다.

현재 매월 80~100명의 어르신이  이용하고 있는 ‘병원동행서비스’가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어르신들의 든든한 이동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의 약 70%가 무료 지원 대상인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부담까지 덜어주는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동행 범위도 강진군 내 병원은 물론 영암·장흥·해남 지역 의료기관까지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내에 없는 진료과를 이용하기 위해 인근 시·군 병원을 찾아야 하는 어르신들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다.

경제적 여건에 따른 이용료 차등 지원도 이 사업의 특징이다. 이용료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전액 무료, 기초연금수급자는 이용료의 20%인 시간당 5400원, 일반 이용자는 시간당 2만7000원을 낸다.

현재 이용자의 약 70%가 무료 지원 대상자로, 경제적 부담이 큰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병원 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강진군은 보고 있다.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운영되는 병원동행 매니저는  현재 4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참여자 3명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김수진 강진군 군민행복과장은 “병원동행서비스는 통합돌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신청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원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일반이용자의 이용료가 시간당 27000원으로 높게 책정되어 있는 점이다.

강진에서 해남 종합병원을 이용한다면 기본 3~4시간은 소요된다고 봤을 때 8~10만원을 부담해야 되는 실정으로 시행후 지금까지 일반인의 이용이 없다는 점은 향후 개선의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남규 기자 diskar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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