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원유철·정책위의장 김정훈 선출

이서은

| 2015-07-14 10:00:10

원유철 신임 원내대표 “민생과 경제 살리고, 4대 개혁 과제 완수에 집중할 것”
김정훈 신임 정책위의장 “당정청 간 원활한 소통 회복에 주안점 두겠다”

▲ 사진출처=원유철 신임 원내대표 페이스북[로컬세계 이서은 기자]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원유철(경기 평택갑) 의원이 선출됐다.


또한 정책위의장에는 김정훈(부산 남갑) 의원이 뽑혔다.


새누리당은 오늘(14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보궐선거를 통해 찬반 투표 없이 원유철 의원과 김정훈 의원을 박수로 합의 추대했다.


새 원내지도부인 원 신임 원내대표는 수도권 비박계 4선이며,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부산·경남 비박계 3선이다.


원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소감을 통해 “새누리당은 지난 20여일 동안 집권여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염려를 끼쳐드린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국정운영을 책임진 집권 여당으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정청은 ‘삼위일체’ 한 몸이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무한 봉사하는 관계”라며,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를 하루빨리 재개하고, 긴밀한 당청 관계의 바탕 위에서 민생과 경제를 살려 공공, 노동, 교육, 금융 등 박근혜 정부의 4대 개혁 과제를 완수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당정청이 막혀 있어 소통을 회복하는데 주안점을 두겠다”며, “매주 정책위의장단 청 수석들과 회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당정청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정치를 강화하기 위해 민생 119 대응팀을 당정으로 구성해 여러 의원들이 주요현안이 있을 경우 즉각 현장에 출동해서 신속히 민원이 해결될 수 있도록 현장중심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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