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 봉래동 물량장 표류선박 4척 긴급 안전조치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03-18 11:05:08
▲출동한 해경이 표류선박을 접안하고 있다./부산해경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박형민)는 18일 오전 8시 21분경 영도 봉래동 물량장에서 홋줄이 풀려 표류하고 있는 선박 4척에 대해 긴급 안전조치 하였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A호가 출항하면서 홋줄이 풀려 바지선2척, 예인선 2척 등 4척의 선박이 표류 중인 것을 인근 선박의 선장이 발견하고 해경 상황실에 신고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부산해경은 남항,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 안전관리를 취하는 동시에 유관기관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하였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추가 사고 예방을 위해 항행안전방송을 실시 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승선자 탑승여부 및 안전 상태 확인한 결과 승선자 없었으며,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부두 안쪽으로 표류선박을 밀어서 접안 시킨 후 선박간의 홋줄 연결작업을 실시하여 안전하게 계류 조치하였다고 전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부산 관내, 선박 표류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선박이 표류하다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으니, 출항 전 장비 및 안전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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