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영향으로 전국 흐리고 비

박유민

| 2015-07-12 08:50:27

[로컬세계 박유민 기자] 오늘(12일)은 북상하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간접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찬홈’의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의 변동이 크겠고 제주도산간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오늘부터 내일(13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산간, 북한지역은 50~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 가량 내리겠고 서울·경기도, 강원도영서, 전라남도, 경상남도, 산간을 제외한 제외제주도, 서해5도에는 30~80mm 많은 곳은 120mm 이상 가량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북도에는 20~60mm, 강원도영동과 경상북도, 울릉도·독도에는 10~40mm 가량 내릴 전망이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강릉 25도, 대전, 전주, 대구 26도, 제주 29도 등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의 경우, ‘찬홈’의 영향으로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남부먼바다에 태풍특보가,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를 제외한 남해전해상, 서해남부앞바다, 서해중부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태풍과 풍랑 특보가 발효된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서해상과 남해상에도 바람이 점차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시각 현재 기상특보 현황은 전남 구례군, 장흥군, 영암군과 경남 하동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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