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추경 3860억 편성
조윤찬
ycc925@localsegye.co.kr | 2016-05-03 11:04:19
[로컬세계 조윤찬 기자]대전시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보다 3860억원 증액된 4조2407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2일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2조8007억원보다 2600억원(9.3%) 증액된 3조607억원, 특별회계는 기정예산 1조 540억원보다 1260억원(12%) 증액된 1조1800억원이다.
일반회계 세입재원은 중앙으로부터 추가 확보한 지방교부세 927억원과 국고보조금 107억원 등 중앙지원금 1034억원과 세외수입 209억원, 잉여금과 내부거래 등 1357억원을 반영했다.
세출예산안은 올해 4개 핵심과제인 ‘청년취·창업, 도시재생, 안전도시, 대중교통혁신’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에 중점을 뒀다.
도시재생과 문화육성을 아우를 수 있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 281억원(0→281억원), 원도심지식산업센터 건립 61억원(100억원→161억원), 옛 도지사공관 문화예술촌 조성 54억원(0→54억원), 서대전광장 매입 230억원(200억원→430억원) 등 약속사업 이행에 우선적 재원을 반영했다.
또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 선정된 총 200억원 규모의 SW융합클러스터구축 2016년도 사업비 30억원, 소규모 식품파일럿플랜트구축 청년일자리지원 10억원, 대전디자인센터 건립 9억원, K-ICT 3D프린팅 지역센터구축 5억원, 지역소프트웨어융합제품 상용화지원 4억원 등을 신규 지원하며 햇살론 6억원(30억원→36억원), 소상공인경영개선자금 5억원(22억원→27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오송 신교통수단 건설 93억원, 한밭대교와 평교 보수 12억원, 소방장비 보강 12억원,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9억원 등 안전과 대중교통분야에도 전략적인 재원을 배분하는 한편 학교용지부담금 미전출금 83억원, 유치원·초등학교 돌봄교실 19억원, 학교다목적체육관건립 26억원 등 교육행정과의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재정에 134억원을 편성했다.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은 법적·의무적 경비를 우선 반영하는 추경편성 기본원칙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10일 개회되는 대전시의회 제225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27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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