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양오염 완벽 대응책 수립·시행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6-01-27 11:10:33

▲군산 앞 바다에서 대규모 해양오염 사고를 가상한 민관합동 방제훈련이 실시되고 있다.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군산해양경비안전서가 해양오염사고 발생 시 방제세력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고 빠른 조류 등 서해해역 특성에 맞는 해양오염 방제훈련 계획을 수립·시행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올 해 대규모 해양오염 대비 민·관·군 합동 현장훈련의 내실화를 추구하고 해역특성과 사고 상황에 맞는 실전형 방제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방제훈련은 ▲기능별 초동조치 기술훈련 ▲민·관 합동 현장 방제훈련 ▲도상훈련 등이 진행된다.


기능별 초동조치 기술훈련은 매월 1회 방제정의 오일펜스 설치 및 유회수기 가동훈련, 분기 1회 122구조대의 충돌·좌초로 인한 선체파공 봉쇄훈련, 상하반기 항공기(헬기)를 이용한 방제자재 항공운송 훈련 등이다.


위험유해물질(HNS) 대응 합동훈련과 해상방제 합동훈련, 해안방제 합동훈련, 초등대응 불시훈련 등 4차례의 대규모 민·관 합동 현장 방제훈련을 통해 현장 방제 실행능력을 강화하고 방제전략수립 훈련과 방제대책본부 운영 훈련 등 도상훈련도 실시한다.


장인식 서장은 “해양오염사고에 따른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모든 훈련에 사전 시나리오를 지양하고 실제상황을 고려한 현장 중심형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훈련과 평가회의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 개선해 경미한 해양오염 사고라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해 해양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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