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율 작가, ‘가끔 이유 없이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출간
최원만
cwn6868@localsegye.co.kr | 2015-06-15 11:12:18
눈물은 내 마음을 위로·치유하는 ‘마음 반창고’
[로컬세계 최원만 기자] 〈가슴이 시키는 일〉, 〈익숙해지지 마라 행복이 멀어진다〉등으로 많은 호응을 얻은 김이율 작가가 이번에는 삶의 무게에 눌려 일상의 행복을 놓친 이들과 삶의 강풍을 맞고 방향을 잃은 이들을 위해 치유 에세이 ‘가끔 이유 없이 눈물이 날 때가 있다’를 펴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눈물이 단지 우울과 절망의 마침표가 아니라 내 마음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고 치유해주는 ‘마음 반창고’라 말하고 있다. 사실 우리는 어른이 되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될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어른이 되고 나니 오히려 더 힘든 날을 많이 겪게 된다. 내 마음을 알아주는 이가 없어 외롭고 쓸쓸해지기 일쑤다.
▲김이율 작가. |
“왜 우느냐고 묻지 마세요. 모든 것이 다 논리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살다보면 어느 순간 그냥 눈물이 날 때가 있습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이 우는 게 아니라 울지 못하는 것이 약한 마음입니다. 이제는 덜 그립고 덜 아프고 덜 흔들렸으면...”
▲<가끔 이유 없이 눈물이 날 때가 있다>표지. |
막상 울고 싶어도 맘껏 울 수도 없다. 타인의 시선이 의식되기도 하고 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외로우면 외롭다고 말하자.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자. 힘들면 힘들다고 말하자. 그게 무슨 흠이 될까, 그게 무슨 흉이 될까. 어차피 다들 숨기며 살 뿐."이라 말하며 서로 위로 받고 사랑하고 당분간은 자신만의 행복을 위해 살라”고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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