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해수욕장 7월 3일 개장

한차수

han328cansoo@naver.com | 2015-06-23 11:12:05

[로컬세계 한차수 기자]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이 오는 7월 3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45일간 개장한다.

당초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른 무더위 등으로 6월중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해수욕이 가능한 20도 이상의 바닷물 온도가 필요하고 섬지역의 특성상 본격적인 휴가철인 7월 이후에 해수욕객이 방문한다는 주민 의견이 반영되면서 개장시기가 늦춰졌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어 ‘명사십리해수욕장’으로 불리며 망주봉을 배경으로 펼쳐진 1.2㎞, 폭 50m의 백사장은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높지 않아 가족 피서지로 제격이다.

특히 선유도는 오염되지 않은 자연환경이 잘 어우러진 곳으로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 등 선유팔경이 유명하며 바다낚시와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관광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체험관광지로 꼽힌다.

 
군산시는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사전 현지점검, 주요 시설물정비,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수욕장 안전관리 주체가 해경에서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상오토바이·구명보트·구명조끼 및 구명환·이동식 인명구조장비 등 안전장비를 비치하고 공무원 및 민간안전요원·해상구조대 인력·이동파출소 운영인력 등 일별 총 15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으로 아름다운 섬 선유도가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휴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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