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IAG 카고와 지속가능항공유 협력 대폭 확대

마나미 기자

| 2026-04-20 11:22:54

-DHL 익스프레스, IAG 카고로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약 2억4천만 리터 규모의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도입
-약 64만 톤의 온실가스 배출량(CO₂e) 감축 효과 기대
-DHL 글로벌 포워딩 사업부의 프레임워크 계약 포함 시 DHL 그룹 전체적으로 10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가능 전망

[로컬세계 = 마나미 기자] 세계를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 DHL 그룹이 항공 물류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국제항공그룹(International Airlines Group, IAG)의 화물 부문인 IAG 카고(IAG Cargo)와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이하 SAF) 도입 확대를 위한 협력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5년간의 신규 계약은 2025년 기존 계약 갱신에 이은 것으로, 런던 히드로 공항(London Heathrow Airport)에서 약 2억 4천만 리터의 SAF를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브리티시항공(British Airways) 운항편으로 운송되는 DHL 익스프레스 화물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를 대표하는 종합물류기업 DHL과 IAG 카고가 약 2억 4천만 리터 규모의 SAF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DHL 익스프레스는 연간 약 4천만 리터 규모의 SAF 도입을 통해 스코프(Scope) 3 배출 감축 효과를 확보하게 되며, 2025년 계약 갱신분을 포함할 경우 약 64만 톤의 이산화탄소 환산량 (CO₂e)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AG 카고 네트워크를 통해 운송되는 DHL 익스프레스 화물에 사용되는 항공 연료의 대부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번 협력에 사용되는 SAF는 국제 지속가능성 및 탄소 인증(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ISCC)을 획득한 연료로, 폐식용유 등 재생 원료를 기반으로 생산되어 기존 화석 연료 대비 약 90%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그룹 차원의 안정적이고 다양한 지속가능 연료 조달 기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DHL 글로벌 포워딩 사업부와 IAG 카고 간 추가적인 프레임워크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DHL은 그룹 전체적으로 100만 톤 이상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사업부 간 협력은 고객의 저탄소 배출 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미래 지향적인 지속가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DHL의 의지를 나타낸다.

양사의 이번 계약은 항공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한 공동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SAF 공급은 고객의 장기적인 탄소 감축 전략 수립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DHL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30년까지 항공 운송 연료 중 SAF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 달성에도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 네트워크 및 항공 운영 부문 트래비스 콥(Travis Cobb) 부사장은 “이번 IAG 카고와의 계약은 업계에서 SAF 도입에 적극적인 두 기업 간의 협력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주요 항공 물류 노선에서의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라고 전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