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자율설계 맞춤형 농정사업 추진
유범수
sawaxa@localsegye.co.kr | 2016-03-10 11:15:24
[로컬세계 유범수 기자] 전북 완주군이 농업융성을 위한 농가 자율설계 맞춤형 농정사업을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대부분 농정사업이 행정에서 사업을 기획해 신청접수 후 지원하는 방식을 취하는 반면 완주군에서 처음 시도 중인 맞춤형 농정지원사업은 사업종류와 형식을 제시하지 않는 등 농가가 필요한 사업을 직접 만든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농정사업은 대부분의 하향식으로 법인을 대상으로 제한하거나 사업지침 내에서 제시된 사업만을 강제하고 규모가 커서 자부담 능력 밖의 사업 또는 아이디어는 좋으나 수요의 한계가 있었다.
군은 맞춤형 농정사업을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에 어려움 있는 고령농업인은 상담소장들이 사업계획 작성을 지원하며 이후 접수된 사업은 읍면에서 지역주민이 평가한 후 지원 대상을 판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오는 21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후 사업평가와 보완을 거쳐 본 사업 추진에 대한 예산확보로 농업인 중심 농정정책 차원의 지원방식을 다각화해 지역농업을 융성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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