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만원 피해 막았다"…보이스피싱 막은 은행원에 경찰 감사장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7-21 12:10:23
검찰 사칭 수법 의심해 즉시 신고…70대 고객 고액 피해 예방
정필수 사상경찰서장(오른쪽)이 주례동지점 은행원에게 감사장과 포상금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상경찰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사상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막은 하나은행 주례동지점 직원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남성 B씨(70대)는 검찰을 사칭한 범인으로부터 "명의가 도용돼 피해가 우려되니 현금을 인출해 집 현관 앞에 두라"는 전화를 받고 거주지 인근 은행에서 현금 8000만원을 인출했다.
이후 불안한 마음에 하나은행 주례동지점을 찾아 상담을 요청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은 상담 과정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했다.
은행 직원은 즉시 경찰에 신고한 뒤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임을 B씨에게 여러 차례 설명했다. 또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피싱범과의 연락을 차단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도록 안내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예방했다.
사상경찰서는 은행 직원의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대처로 8000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장과 함께 112신고 포상금을 전달했다.
정필수 사상경찰서장은 “하나은행 직원의 예리한 판단과 적극적인 신고 덕분에 고액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보이스피싱 범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