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역치매센터 유치

박재호

pjh_77@hanmail.net | 2015-05-15 11:19:18

9억7천만 들여 포괄적인 치매사업 수행

[로컬세계 박재호 기자] 전남도에 광주·전남 최초로 치매 극복을 위한 광역치매센터가 조성된다.

도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15년 광역치매센터 공모에서 ‘광역치매센터 설치 및 운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광역치매센터는 총 9억 7000만원의 사업비 중 국비 6억 8000만원과 도비 2억 9000만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순천성가롤로병원에 설치된다.

보건소 중심으로 추진된 치매사업은 치매 상담 후 치매 선별검사, 보건소 등록 관리, 협약 병원과 연계한 정밀검사 등 주로 예방사업과 치매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주는 약제비 지원사업에 머물러 포괄적인 치매사업 수행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유치는 민선 6기 이낙연 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이뤄졌으며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치매 관리사업을 기획하고 치매 치료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력 교육·훈련 등을 추진하며 치매 전문가 및 케어 코디네이터를 양성할 예정이다.
 
도는 2014년 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유치에 이어 이번 광역치매센터까지 성공적으로 유치함으로써 향후 2개 기관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치매 극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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