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 특사파견, 검토하고 있지 않다”
박민
| 2015-07-24 11:15:37
“8·15 공동행사, 정치적으로 논란이 될 수 있으면 불허”
[로컬세계 박민 기자]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정부가 특사파견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한데 대해 정부가 이를 공식 부인했다.
▲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대북특사파견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출처=e-브리핑 화면 캡처>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24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한 질문을 받고 “특사 파견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언론이 앞서나간 것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현재 상황을 물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8·15 남북한 공동행사’와 관련해서는 “정치적인 논란이 되거나, 결국 그 논란으로 인해서 남북관계 발전에 지장을 갖게 된다면 그 행사를 우리가 허용하기가 쉽지 않다”며 “정치적인 논란이 될 수 있는 행사는 좀 피했으면 좋겠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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