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무료 진료 모습.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화성시 보건소는 시 거주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다함께 행복한 건강나눔 휴일 외국인 무료진료’ 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족 대상 민·관 합동 휴일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사각지대 해소하고 마련됐으며 오는 12일 첫 무료진료가 시행된다.

무료진료는 격월(홀수 달), 둘째 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연 6회로 진행된다.

차후에는 3월 8일, 5월 10일, 7월 12일, 9월 13일, 11월 8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진료내용은 ▲내과, 정형외과, 한방 진료 ▲안과·이비인후과·치과·산부인과(격월 실시), 약제지원 ▲혈액·흉부X선 검사 등 무료지원이 있다.

검진 결과 이상 발견 시 보건소 및 관내 병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도 시행할 계획이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은 “지난해 민관합동 무료진료가 큰 호응을 얻었던 덕분에 올해 더 많은 협력기관들이 자처해서 의료봉사에 나섰다”며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제대로 된 진료를 받기 힘든 외국인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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