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주말 해상사고 잇따라 대응…응급환자·낚시객 안전 확보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 2026-08-24 11:29:02

해상 응급환자 긴급 이송해 병원 인계…낚시어선 기관고장도 신속 조치
막바지 피서철·가을 낚시철 앞두고 연안 안전관리 강화
군산해경이 응급환자에 응급조치를 실시중이다. 군산해경 제공

로컬세계 = 양해수 기자]주말을 맞아 바다를 찾는 관광객과 낚시객이 늘면서 해상 안전사고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군산해경이 잇따라 발생한 응급환자와 낚시어선 기관고장 사고에 출동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 22~23일 군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상 응급환자와 낚시어선 기관고장 사고에 잇따라 대응해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낚시어선 승선원 15명의 안전한 입항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후 1시 48분께 군산시 흑도 남쪽 약 5㎞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78t급 통발어선에서 외국인 선원 A씨(20대)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선내에서 응급조치를 했지만 상태가 나아지지 않자 선장이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군산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보내 환자를 인계받은 뒤 해양원격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의 지도를 받으며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3시 44분께 A씨를 군산항으로 이송해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군산해경이 기관고장 낚시어선을 안전해역으로 이동조치 중이다. 군산해경 제공

앞서 22일 오후 5시 5분께에는 군산시 비응항 남서쪽 약 6㎞ 해상에서 낚시어선 B호(9.77t·승선원 15명)가 기관고장으로 항해가 어렵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B호가 방파제 방향으로 밀리고 있었던 만큼 군산해경은 구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해 예인줄을 연결하고 선박을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시켰다. 이후 B호가 자체 수리로 기관을 복구해 항해를 재개하자 안전한 입항까지 주변을 관리했다. 승선원 15명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변용호 군산해경 경비과장은 “해상에서는 작은 사고도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한 초기 대응과 현장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군산해경은 막바지 피서철과 가을 낚시 성수기를 앞두고 주요 항·포구와 연안 및 해상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고 발생에 대비한 구조·구급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양해수 기자 yhskj481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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